이번에 리뷰할 애니메이션은 스즈키 카오루 감독의 '동거인은 무릎, 때때로 머리 위' 입니다.
주인공인 미스터리 작가 '미카즈키 스바루'
어릴적부터 책 읽는것을 좋아했으며 타인과의 관계에 서툴렀던 주인공.
어느날 여행을 가던 부모님이 차량사고로 인해 사망을 하게 된다.
그 후, 시간이 지나고 성묘를 하기위해 간 부모님의 묘앞에서 한마리의 고양이를 보게되고
고양이를 통해 신작의 소재를 생각해낸 주인공은 고양이를 데려가게 된다.
주인공이 데려온 고양이 '하루'
길고양이로 생활을 하던 하루는 어느날 성묘를 하던 주인공이 둔 음식을 먹게되고,
자신을 통해 신작의 소재를 생각해낸 주인공에게 잡혀?가게된다.
그 후, 주인공의 집에서 같이살며 새로운 삶에 적응을 해나가게 된다.
감상평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에 서툴러 혼자 집에서 글을 쓰면서 살아가는 주인공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 성장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서로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나타내는 스토리이며
주인공 미카즈키 스바루와 고양이 하루의 시점을 한화에 번갈아가면서 진행을 해나가며
서로의 생각을 알려주는 방식이 저한텐 조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둘다 엉뚱한 생각을 하게되고 엇갈리지만
서로가 이해하려 노력하는 장면이 소소한 웃음을 짓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서로의 과거를 보여줌으로써 각자가 어떻게 살았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감정을 느꼈는지를 볼수 있어 기쁨, 슬픔, 공허함 등의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고양이 알레르기로 인해 만지기만에도 간지럽고 기침이 나는 저로써는
이 작품을 보면서 고양이를 키운다면 고양이는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작화와 안정적인 연출을 보여주며
오랜만에 '나츠메 우인장' 이후로 재미있게 본 치유물 애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애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니메이션 영화 - 늑대아이 (5) | 2016.05.07 |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