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 나는 아직 살아있다 1~31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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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판타지 - 나는 아직 살아있다 1~313 完


    이번에 리뷰할 책은 미스터쿼카 작가님의 '나는 아직 살아있다' 입니다.


    줄거리


    고시원에서 지내던 주인공의 일상은 어느날 갑작스레 나타난 괴물들에 의해 변하게됩니다.

    괴물들은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고

    고시원 방 한켠에서 사람들이 괴물로부터 죽어가는 모습을 그저 외면하고 숨어지내던 주인공은

    어느날 한 가족이 괴물로부터 잡히고 그들의 아이가 부모의 죽는 모습을 지켜보며 숨어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후, 살아남은 아이를 구하기위해 굳게 닫아놓았던 고시원의 문을 열고 나가게 되면서 진행이 됩니다.



    감상평


    읽고나서 느낀점은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정말 직접 겪는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몰입이 된다는 점입니다.

    스토리 전개 방식이 주인공이 적은 일기를 누군가가 서술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전개방식은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인해 기존의 체계는 붕괴되고, 무법천지가된 세상속에서

    괴물로부터 혹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들로부터 한아이를 지키기위해 투쟁하는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르고 그로인해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며 때로는 괴물이 되어가는 자신을 돌이켜보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지 않기 위해 처절할 정도로 고뇌하고 고통스러워 하지만 주변인물들을 만나 목표가 생기고 희망을 찾아가는 주인공을 보며 어느새 주인공을 응원하고 이런 처절한 세계관을 만든 작가를 욕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매일같이 진부한 스토리의 무협, 판타지에 점점 지쳐가던 제 자신을 구원해준 제 생의 첫 좀비물 소설이며 현재도 읽는 중인 작품입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숨을 쉬고 읽고있나? 라는 느낌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작품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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